순천시는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오는 25일(예선)부터 26일(본선)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는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를 오는 10월 25일(예선)과 26일(본선) 이틀간 순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병창 최고봉으로 불린 오태석 명인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열리며, 명인의 생가가 보존된 낙안읍성에서 전국 각지의 국악인들이 모여 그 전통의 가락을 이어간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 단가, 민요 등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부르는 독창적인 전통예술로,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며, 단체부(성인),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 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나누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야금병창의 전통 계승과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로 문의할 수 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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