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10월,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와 구절초로 화려하게 단장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의 절정을 맞고 있다.

임실군, 국화와 구절초 등 만개…가을꽃 향연 절정


임실군은 임실N치즈축제 이후에도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두 관광명소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약 1만 2천여 개의 국화 화분이 배치되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가을 풍경을 수놓고 있다.

산책로와 포토존 곳곳에 알록달록한 국화꽃이 장식돼 출렁다리를 지나며 이어지는 꽃길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8,000㎡ 규모의 구절초 군락지는 은은한 하얀 물결로 옥정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임실군은 구절초와 국화의 조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레우스, 핑크뮬리, 메리골드,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을 추가로 식재해 계절의 색감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여기에 약 1만㎡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지와 수변의 억새밭이 어우러져 붕어섬 전역이 가을 정원으로 변모했다.

한편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도 임실N치즈축제 이후 국화꽃 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국화 전시를 계속해 가을철 임실을 찾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치즈테마파크 전망대가 있는 바람의 언덕과 서바이벌장 뒤편의 구절초 동산은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바람의 언덕 일대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꽃 사이로 새하얀 구절초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에는 국화와 구절초가 어우러져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며 “국화 향기와 구절초 물결 속에서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임실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