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육종올래 나눔페스티벌’ 개최 / 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오는 10월 26일,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육종올래? 나눔페스티벌’이 부안온가족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나누고, 만들고, 뛰어놀며 웃는 체험형 나눔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행복공유의 장’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유희행사가 아닌 ‘가족 간 유대감과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장으로 기획했다.
‘육종올래?’라는 친근한 문구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함께 오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아이와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육아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안온가족센터(매창로 119)에서 진행되며,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장난감 나눔장터, ‘버리는 대신 나누는’ 가치 실천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연 ‘장난감 나눔장터’다.
총 199종, 295개의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으며, 최대 3,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눔 및 판매가 이뤄진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 또 다른 아이의 웃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환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물건이 다시 누군가의 행복이 되는 현장’
이 나눔장터는 단순한 교환이 아닌 ‘공감과 책임의 경제’를 실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오감 자극하는 ‘체험 5종 프로그램’
나눔과 더불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버블체험’, ‘LED풍선 만들기’,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안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후원으로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추가됐다.
특히 이 체험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임연자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축제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 놀이와 나눔이 공존하는 ‘진짜 가족축제’
이번 행사는 나눔장터 외에도 실내놀이터 및 9종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놀이와 체험, 교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함께 웃는 ‘부안형 육아공동체 문화’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여 안내
행사 참여는 사전신청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카카오채널 ‘부안육종올래’ 또는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이의 웃음이 곧 지역의 희망이다.
‘육종올래? 나눔페스티벌’은 그 단순한 진리를 지역이 함께 실천하는 자리다.
버려지는 장난감이 새로운 손길로 전해지고, 놀이와 나눔이 결합해 ‘함께 성장하는 부안의 미래’를 그려낸다.
이날 부안온가족센터에서는 웃음과 따뜻함이 동시에 피어오를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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