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보원이 전하는 캄보티아 범되단지의 속살


[시사의창=김세전기자] 캄보디아 대형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피해자들이 유례 없는 규모로 납치 및 감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상황이 더 이상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국가 비상사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하여 무력 개입을 주저하고 있지만, 피해자 규모와 잔혹성을 고려할 때 경찰 특공대나 군 투입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 언론 추정치의 10배: "1만 명이상 감금" 충격 실태
현재 국내 언론과 국정원은 캄보디아에 감금되거나 실종된 한국인 피해자 수를 최대 1천 명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상황에 정통한 정보원(휴민트)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해외 범죄 조사 전문가는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근거로 "자기네들은 (피해자를) 만 명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 국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감금 및 실종 사례 중 유사 이래 전례 없는 규모이며, 이 비정상적인 상황에는 어린이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실종자 수치는 2024년에 들어서 220명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 8월까지 330명으로 파격적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도 상황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2. "군대를 투입해야 할 상황": 심각한 잔혹성과 경찰 공모
군대나 특공대를 해외에 파견하는 것은 주권 침해 등의 문제로 큰 외교적 부담을 동반하지만, 현지 조직의 극단적인 잔혹성은 이러한 부담을 감수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극도의 폭력: 조직 내 한국인 총책조차 돈 문제로 거래 관계에 있는 조선족 총책에게 "도끼로 다리뼈를 분리시키겠다"는 위협을 받았으며, 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피해자들은 실적이 없으면 '피그 부처링(돼지 정육)'이라는 은어로 불리며 장기 적출을 당하거나 사례당할 위험에 놓여 있다.

• 현지 경찰의 공모: 현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전기 충격기를 가져와 신체 일부를 지지는 고문을 가했는데, 이러한 방식이 현지 수사 기법으로 흔하게 편이라는 충격적인 증언까지 나왔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현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이것은 군대를 끌고 가기에 충분한 상황"이라며, "저 같으면 국가 비상 상태를 선포하고 군을 끌고 들어가거나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는 액션을 보일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3. 국제 연합으로 중국 리스크 극복해야
한국 정부가 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는 중국계 자본 및 캄보디아의 우방인 중국의 영향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지주사는 대부분 중국인이며, 중국계 자본이 카지노 등을 통해 조직을 키웠다. 심지어 캄보디아 고위 관료들이 이 컴플렉스 건물의 건물주인 경우도 많아, 한국이 군사 행동을 취할 경우 중국이 조직을 비호하며 외교적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컴플렉스 건물이라 불리는 것은 이 범죄단지안에서 식당,미용,목욕탕은 물론 심지어 영화관 까지 설치되어 바깥을 나갈 이유가 없는 거대한 복합단지라는 의미)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희망적인 것'은 피해자가 한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불법 행위 피해자들 중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영국인 등 다수 연합국 국민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은 이미 해당 조직의 회장(천지이)에 대해 146개 혐의의 제재를 가했으며, 영국의 은행 계좌 동결 및 비트코인 압류 등 형사 재판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움직여 주니까 우리는 땡큐이긴 해요"라고 언급하며, 이들 국가의 움직임과 공조하여 군사적 압박을 가한다면, 이는 단순히 한국만의 주권 행사가 아닌 국제적인 범죄 척결 및 연합국 국민 구출의 명분이 되어 중국과의 외교적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요 범죄 주범들은 이미 언론 보도와 국제 제재를 피해 라오스, 미얀마 등 인접 국가로 야반도주한 상태이므로, 외교 협의만으로는 핵심 피해자들을 구출하기 어려우며 선제적인 군사 행동 또는 특공대 투입만이 남아있는 피해자들을 구할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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