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6일 함평소방서, 제8332부대, 소방안전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년 함평군청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함평군청 주차장에서 펼쳐진 합동소방훈련 모습.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지난 16일 함평소방서, 제8332부대, 소방안전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년 함평군청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사 내 방화 및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직원 대피, 초기 진화, 인명 구조, 테러범 제압, 현장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훈련에는 군청과 소방서 직원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사다리차 등 16종 34점의 장비가 투입됐다. 군은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확인,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소방안전관리대행사 또한 훈련에 참여해 청사 내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화재 대응 절차를 시연했다. 훈련 후에는 함평소방서 관계자의 지도 아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 중심의 안전교육을 병행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함평군은 청사 내 재난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재점검하며, 위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이 직접 실전형 훈련을 기획·시행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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