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과 연계해 운영한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남원시 국제드론제전·흥부제·국가유산야행과 연계해 운영한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
축제 기간 동안 신규가입자가 2,800여 명에 달하며, 관외 누리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남원누리시민 스탬프투어는 세 개의 축제 현장을 순회하며 스탬프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완주자에게는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푸드페스타 농산품 이용권이 지급됐다. 숙박 인증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가 이용권이 제공되어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누리시민 15만 명 돌파를 기념해 ‘N번째 완주자’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당첨자에게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지역특화 한옥 호텔 ‘명지각’ 30% 할인쿠폰 또는 5만 원 상당의 농산품 이용권이 증정되었다.
500번째 완주자로 선정된 김모 씨는 “세 가지 축제를 한 번에 즐기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이용권으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명지각 할인쿠폰으로 연말에 가족과 다시 남원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원푸드페스타에 참가한 상인 이모 씨는 “농산물 이용권 덕분에 저녁 시간까지 손님이 이어졌다”며 “관외 누리시민과 지역 상권을 연결해 준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외 누리시민의 재방문 의지가 높아졌고, 숙박·식음·관광이 연계된 체류형 소비로 이어졌다”며 “누리시민이 일회성 방문객에 머물지 않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