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승주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160억, 도비 48억, 시비 112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7년 준공해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는 그린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순천의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160억 원, 도비 48억 원, 시비 112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옛 승주다목적회관 부지로, 현재 노후 건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완공될 센터는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입주공간과 연구시설,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생산시설, 회의실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산업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판로지원까지 연계 가능한 전주기 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혁신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승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기업 집적화와 기술 상용화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순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전남도 균형발전 300’ 사업(앵커기업 생산시설 구축)과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심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순천시는 두 사업을 연계해 원료 조달–소재 개발–제품화–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균형발전 300’은 지역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협업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전략사업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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