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겨울철 대설 대비 ‘선제 제설대책'을 가동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시는 ‘선제적 상황관리·신속 대응·시민참여 확대’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해 폭설·결빙에 따른 교통두절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제설장비 44대를 교체하고 제설 차량 6대를 추가해 총 515대(임대 124대 포함)의 장비를 확보했다.​

제설 자재는 친환경 제설제 1만9360톤, 액상제설제 3180톤, 모래 600㎥, 제설함 1047개를 비축해 전년 사용량의 약 90%를 사전 확보했다. 결빙 취약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 127곳, 도로 열선 9곳을 운영하고, 지방도 321호 및 학교 통학로 등 5곳에 고정식 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한다.​

버스 차고지 11곳에는 출구부터 노선 시작 구간까지 선제 제설을 시행하고, 공동주택 출입로 83곳·학교 통학로 190곳에 제설함을 배치해 시민 이용성을 높인다. 읍·면 지역에는 농기계 제설용 삽날 88대를 지원해 마을 자율 제설을 확대한다.​

IoT 기반 스마트 제설시스템도 강화한다. 제설차량 87대에 스마트 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위치·도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정확한 대응을 구현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교통 소통을 최우선으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 미리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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