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는 이번 결정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과의 동시 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건부 승인에는 ▲철도운영사와의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가 자치단체 재정에 부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채무관리계획 수립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는 해당 조건이 이행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단계별 이행계획을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운역(가칭) 예정지인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 밀집지역으로, 서수원버스터미널·대형마트·일월수목원 등과의 접근성 개선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조성될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통근·업무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구운역(가칭)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운역(가칭) 신설은 서수원 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투자심사 조건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소통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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