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 20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제16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2010년 시작된 문화예술인 후원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희망을 향해 스윙’이라는 메시지로 문화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올해 지원 대상로 김만섭, 김안선, 신형식, 안병국, 윤승원, 원다니엘 등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대회 성금과 골프존그룹 임직원 자발적 모금은 전액 이들의 창작 활동 기반 확충에 사용된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성금 집행을 창작비·전시·연구 등 실수요 중심으로 배분해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현장에는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 김홍신 작가를 포함해 총 108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KPGA·KLPGA 1부 투어의 김홍택 프로, 황유민 프로 등 선수들도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재단은 라운드에 재미와 기부 참여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문화예술인 후원 사업명을 반영한 △철화분청사기 홀 △오룡요 홀 △그리다 꿈꾸다 홀 △나눔과 배려의 홀을 운영하고, 수상자에게 공모전 수상작, 라운드 이용권, 브리지스톤 아이언 세트, 참여 작가 작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재즈 밴드 ‘제희 퀄텟’이 축하 무대를 꾸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클럽하우스에서는 순수예술 아트 프로젝트 그룹 ‘맷집’으로 활동하는 후원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반은 ‘골프와 문화의 공존’을 키워드로 구성해 골프존문화재단의 정체성인 문화예술인 후원 메시지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설계했다.
김영찬 이사장은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단은 자선골프대회를 비롯해 창작비 지원, 전시·무대 기회 확대 등 민간 주도의 문화예술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전액 문화예술인의 창작 생태계를 넓히는 데 투입될 계획이라며 재단은 책임 있는 집행으로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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