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제274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고용,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3건의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하며 포용적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


이번 회기를 통해 통과된 조례안은 ▲남원시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 ▲남원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 ▲남원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질병보다 간병비가 더 두려운 현실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의 4차 산업 분야 진출을 돕는 내용으로, 드론 조종·정비·영상 편집 등 교육훈련 과정을 지원한다. 이 의원은 “장애인이 기술로 미래를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포용정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은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숙자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야말로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