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025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초·중·고 드론 스피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은 농업용 드론 체험.[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미래세대 참여형 경진대회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전국 초·중·고 드론 스피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농업기술원과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전남도교육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한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문별 우수 참가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 전남도교육감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대회는 참가 학생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지정된 코스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완주하는 ‘드론 스피드 레이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중등·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뉘며, 비행 완주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는 드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과 농업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드론 조종 체험, 드론 시연 비행, 농업용 드론 전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며, 드론이 농업 현장에서 방제·파종·생육관리 등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농업과 과학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농업의 혁신 방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드론은 이미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적 창의성과 농업의 가치를 동시에 배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 중심 박람회로, 스마트농업·바이오·기후대응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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