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나주 ㈜아이디팜 농업회사법인, 곡성 ㈜그린산업개발, 고흥 은성환경㈜이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나주 ㈜아이디팜 농업회사법인, 곡성 ㈜그린산업개발, 고흥 은성환경㈜이다.

㈜아이디팜은 지역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농산물을 유통하는 사회적 유통기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산업개발은 친환경 건축자재와 조형물을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건축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은성환경㈜은 생활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역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거나 복지·교육·문화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라남도지사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업은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전남도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에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시설·장비 지원, 3천만 원 이내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자격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제품 홍보,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등 단계적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현재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총 134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73개소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해 지역경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라남도 일자리경제과 김준철 과장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사회적경제의 저변이 확대되고 민간의 창의적 역량이 더해져 전남 사회적경제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지정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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