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최진수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회장 고석곤)가 지난 18일 부안군을 찾아 제5회 고향 방문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나눔의 실천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로,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과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경기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제5회 고향 방문 행사 부안 개최 / 부안군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제5회 고향 방문 행사 부안 개최전북의 향수를 품은 출향인들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 회원 50여 명이 제5회 고향 방문 행사를 위해 부안군을 찾았다. 행사장은 고향의 정으로 가득 찼고, 그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마주한 고향의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반가움이 묻어났다.
이번 행사는 오찬장에서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장학금 기탁, 유공 회원 표창 및 공로패 수여식, 그리고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부안의 명소를 둘러보며 고향의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 고향 사랑, 기부로 실천하다
이날 도민회는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과 지역 소외계층 장학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향의 발전을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기탁이었다.
도민회 회원들은 “부안의 미래를 위해 작지만 뜻깊은 마음을 보탠다”며 “이 기부가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석곤 회장 “고향과의 끈, 끊어지지 않게 잇겠다”
고석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따뜻한 고향의 품속에서 회원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부안군민들의 환대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용인특례시와 부안군이 상호 협력하고 정을 이어가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권익현 부안군수 “애향심의 숭고한 실천, 군민 모두가 기억할 것”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으로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도민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금은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지역에 대한 깊은 애향심이자 숭고한 실천으로 부안군은 그 뜻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출향 도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부안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상호 협력의 뜻을 강조했다.
■ 전북인의 자긍심, 용인특례시 도민회
2023년 5월 11일 창단된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전북 출신 출향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상호 친목 도모,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장학금 지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활동 등 지역사회와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도민회 관계자는 “고향은 우리의 뿌리이자 힘의 근원”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 ‘부안과 용인, 마음으로 이어진 고향의 길’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출향인과 고향을 잇는 따뜻한 가교였다.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전북의 들녘과 바다, 그리고 부안의 푸른 하늘 아래 머물러 있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가 지역과 출향인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그 마음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의 이번 부안 방문은 단순한 향우행사가 아닌, 지역과 출향인의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따뜻한 나눔, 진심 어린 기부, 그리고 이어지는 교류의 약속 속에서 ‘고향 사랑’의 의미가 다시금 빛났다.
고향의 품에서 피어난 애향의 불씨가 전북특별자치도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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