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일 함평성심병원에서 ‘다문화 임산부 출산 및 양육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협의에는 함평군 관계자와 함평성심병원 의료진, 언어통역사 등 11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의 출산·양육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다문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일 함평성심병원에서 ‘다문화 임산부 출산 및 양육 지원 강화’를 주제로 한 업무협의회를 열고, 통역 지원과 산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함평군 관계자와 함평성심병원 의료진, 언어통역사 등 11명이 참석해 2025년 다문화 임산부 정착 지원사업 추진 계획, 산후조리 교육 및 의료서비스 연계, 주요 언어권 통역사 상시 배치, 응급 전화통역 서비스 도입, 정기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함평군과 함평성심병원은 주요 언어권 통역사 상시 배치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응급 전화통역 시스템 도입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임산부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인 산전·산후 교육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임산부가 출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분기별 운영 심의회를 열어 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다문화 임산부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안심하고 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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