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 7천여 도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열렸다.(경기도 제공)


행사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열렸으며, 1부 ‘지-런웨이(G-Runway)’에서 김동연 지사가 소방 방화복을 업사이클한 재킷을 착용해 어린이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에 올라 기후행동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소방관이 입었던 방화복이 기후위기에서 경기도를 지키는 옷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하며 도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동참을 당부했다.​

2부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 사회로 진행됐고, 도민 참여형 정책 퀴즈와 도정 자유 질의답변으로 정책 소통을 강화했다. 이어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경기살립시장’이 열려 농축산물 30% 할인 판매를 포함해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예술인 공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도는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탄소중립,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김동연 지사는 ‘안전도 경기도, 기후위기도 경기도, 달달한 경기도’를 도민과 함께 외치며 “기후 1번지를 향한 실천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참여형 소통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였고, 향후 도정 소통 모델의 확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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