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주식회사와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경기도-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 판매교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 판로 개척 협약식(경기도 제공)
이번 협약은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최유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공동 판매 활동 전개와 판로 정보 공유 등 실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타 지자체 협약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MOU에 이어 올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거점매장 ‘공삼일샵’에서 제주 사회적경제 우수 제품 판매를 추진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제주 지역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우수 상품 기획전을 열어 광역 간 상호 판로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사회적경제는 지역 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해결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경제 생태계”라며 양 지자체의 역량·자원 공유를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입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최유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공삼일샵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판로 개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유통 기반 구축과 광역 간 상생 모델 확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하반기 제주 기획전 성과에 따라 타 권역으로 판매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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