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과 전남미술사 연구 기반을 심화하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2025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지역 예술인과 화랑, 법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2025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전남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남의 예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미술관의 장기 비전인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수집·연구 중심기관’ 실현을 목표로 공모를 추진한다.
수집 대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전남미술사의 흐름과 맥락을 보여주는 작품, 전남의 역사·자연·문학적 특색을 담은 작품, 동시대 미술의 주요 경향을 선도하는 대표작,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의 작품 등이다.
공모는 10월 22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개인은 1점, 화랑 및 법인은 최대 2점을 제출할 수 있다. 우편 소인 기준 22일까지 유효하고,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제출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의 이중 심의를 거쳐 학술적·예술사적 가치, 보존 상태, 시장성,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향후 상설전, 기획전, 학술연구,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소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이번 공모는 전남의 미술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세계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남도립미술관 #소장작품공모 #전남미술사 #근현대미술 #이지호관장 #전남예술인 #전남문화정책 #기획전 #상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