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6일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과정 중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능동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의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곤충산업과 생태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6일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대표 최훈철)과 함께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과정 중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실험·관찰 중심의 체험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시에 군의 곤충산업 발전을 지원해 지역경제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나비 사육기술 지원(민간), 행정·제도적 지원(군),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육기관) 등으로,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학생들의 생태학습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나비 한살이 관찰세트’ 100개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박정애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생명을 직접 관찰하며 배우는 과정은 생명의 소중함과 과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산업과 교육이 어우러진 함평형 특화 교육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교육 확대, 곤충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업 연계형 교육모델 개발 등을 통해 ‘생태도시 함평’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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