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관광공사는 10월 17일(금)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은 광주관광공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의 대표 MICE 시설이자 글로벌 교류의 상징인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관광공사는 "10월 17일(금)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성과를 되짚고, 광주관광공사 통합 2주년을 맞아 서남권 대표 관광·MICE 거점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업계 관계자, 시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축사 및 환영사, 공로자 시상식, 기념 세리머니 등으로 이어지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무대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장면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였다.
영상 속 김 전 대통령은 “20년간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잘 운영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컨벤션센터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발전에 기여한 지역 기업인, 협·단체 인사, 시민대표 등 56명이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김진강 사장이 직접 전달한 감사패는 그간 중앙정부·유관기관·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협력의 결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기반으로 광주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다”며,
“앞으로 서남권 대표 관광·MICE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세계적 컨벤션 허브 도시 광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정신을 세계 속에 나누는 광장”이라며 “관광과 MICE가 결합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광주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관광·MICE 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AI·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컨벤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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