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령부는 10월 1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2025년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1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2025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에서 강동구(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잠수함 전력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사령관 소장 강동구)는 "10월 17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2025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국방과학연구소와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필승해군」 구현을 위한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방향 모색, 첨단기술 기반 작전·전술 혁신 도모, 산·학·연·군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해군잠수함사령부 강동구 사령관(소장), 국방과학연구소 서희선 제5기술연구원장,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 김창익 원장을 비롯해 산·학·연·군 관계자 280여 명이 참석해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잠수함 운용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주제들이 발표됐다. 대잠용 항공전력탐지를 위한 수중음향 메타물질 개발(최원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 잠수함 선측배열소나 자함소음 제거 기술(오래근 국과연 선임연구원), 인공위성 SAR를 활용한 수중이동물체 탐지 이론과 가능성(김덕진 서울대 위성활용연구센터장), AI 기반 잠수함 기술의 현재와 미래(김창익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장) 등 4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AI, 수중음향, 위성탐지 등 첨단기술을 국방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국방 R&D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해군잠수함사령부 강동구 사령관(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잠수함 부대가 세계적 수준의 전력과 운용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미래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잠수함부대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수중음향·위성탐지 등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방과학 혁신의 장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과 국방의 융합이 대한민국 해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정례화된 협력 세미나 운영과 공동 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는 앞으로도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 전략 전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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