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 라이센스 박람회(FLEI)’에 참가해 7건의 MOU를 체결하며 K-외식의 시장성을 확인했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세계 최대 무슬림 시장인 인도네시아 외식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식 브랜드들이 참여한 ‘K-푸드 통합관’은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 라이선스 박람회(FLEI)’에 참가해, 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식 수출 확대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FLEI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250여 개 글로벌 브랜드와 약 1만 8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외식기업 8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조성, 떡볶이·김밥·치킨 등 대표 한식 메뉴와 피자·음료 등 대중적인 메뉴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시식 코너에는 불고기피자, 떡볶이, 치킨을 맛보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SNS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는 등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았다.
박람회 기간 내내 한국관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 붐볐고, 가맹 및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상담 문의가 잇따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폐장 이후에도 상담을 기다리는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지 바이어 파르한은 “작년 박람회에서 본 한국 브랜드들이 좋은 인상을 남겨 올해도 다시 방문했다”며 “K-푸드는 이제 인도네시아 외식업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치킨 전문기업과 MOU를 체결한 바이어 데위는 “한식은 이미 현지에서 누구나 즐기는 메뉴로 성장했고,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3억 명,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나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K-푸드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K-외식 수출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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