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대회 개막 첫날인 17일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사전경기 포함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역도 이유혜(정광고3).태권도 김혜규(조선대3),산악 신은철.[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경기에서 값진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17일 “대회 개막 첫날 광주 선수단이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사전경기 포함 총 금 7, 은 11, 동 16개 등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악 남자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더쉴) 선수는 결승전에서 5초08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은철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된 자세와 폭발적인 순발력을 보이며, 기존 기록을 0.12초 앞당기며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대학부 -58kg급에서는 김혜규(조선대학교 3학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혜규(조선대학교 3학년) 선수는 1회전과 2회전에서 각각 경남(최재우)과 울산(김동욱)을 꺾고, 준결승에서는 세종(이환희)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원대표 안향식(용인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김혜규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역도 76kg급 이유혜(정광고 3)가 인상과 용상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사이클 여자일반부 도로개인독주 25km에 출전한 박도영(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는 43분51초09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광주팀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광주광역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 모두가 ‘도전과 열정’을 모토로 전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광주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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