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어온 광주센트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이 컷팅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어온 광주센트럴병원(대표원장 고길석)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 광산구 본관 대강당에서 ‘준비의 10년, 성장의 10년’을 주제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길석 대표원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광산구청 박병규 구청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최정섭 회장,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이귀순·이명노 시의원, 조선대학교 전제열 부총장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봤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축사, 기념사, 의료진 소개, 장학금·발전기금 전달, 장기근속자 포상, 기념커팅식 ,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축사에서 “심야 시간대 의료 인력 부족에도 광주센트럴병원이 광주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을 맡아 운영하며 시민과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의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고길석 대표원장은 “지역민의 관심과 신뢰가 있었기에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수의료 중심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어온 광주센트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기념영상을 보고있다.(사진=송상교 기자)
광주센트럴병원은 2015년 10월 ‘수완아동병원’으로 개원해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필수의료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성장해왔다. 2023년 3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하며 병상 수를 299개로 확대하고, 응급실을 신설하는 등 진료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365일 야간 소아·청소년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의료진 부족과 재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광주”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광주센트럴병원은 연간 22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소아과·내과·응급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 중심으로 시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지역 중심 의료기관에서 전국형 필수의료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어온 광주센트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대표원장이 기념사하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고길석 대표원장은 “광주센트럴병원의 이름이 시민들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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