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주요 관광지 보도 정비와 점자블록, 경사로 설치 등을 포함했으나, 이용자들은 “형식적 완공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사진은 평지아닌 경사로로 무장애길을 (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주철현 국회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8억 원이 투입된 여수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준공 이후에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주요 관광지 보도 정비와 점자블록, 경사로 설치 등을 포함했으나, 이용자들은 “형식적 완공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현장에서는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급경사로와 단차가 다수 발견됐다. 여수시는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지만, 실사용자들은 “행정이 보는 기준과 체감 기준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전문가들은 “무장애 도시는 설계보다 피드백이 중요하다”며 “예산 집행보다 사후 관리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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