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수원시미디어센터, 팔달문화센터 등에서 ‘2025 수원도시건축문화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Grayfield; 회색공간’으로, 미개방된 공간과 잊힌 건축 자산을 전문가와 함께 다시 바라보며 도시의 미래와 재생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2025 수원도시건축문화제’ 홍보물(수원시 제공)
문화제 기간에는 오픈시티수원, 토크콘서트&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 도시건축 시네마, 도시건축 사진강좌,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 이야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픈시티수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과 근·현대 건축물, 역사적 내력을 간직한 장소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도슨트 투어와 개별 탐방형 스탬프 투어로 운영된다.
‘토크콘서트&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의견을 나누고, 도시와 환경을 풍요롭게 한 창의적 성과로 선정된 ‘2025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 5점을 시상한다. ‘도시건축 시네마’는 건축·도시 주제의 영화 상영 후 게스트 토크로 건축적 메시지를 해설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시건축 사진강좌’는 건축사진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도시와 공간을 기록하고 관찰의 감각을 확장하는 강의로 마련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 이야기’에서는 수원 지역 건축사들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건축 전문지식과 생활 속 건축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경희대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건축 워크숍 결과물이 공개되고, 지역 건축사들이 담아낸 도시 풍경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관련 정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 행사·축제 게시판과 안내 웹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도시 정체성을 확장하고, 수원 건축문화의 도약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시민에게 열어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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