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19일 이틀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나들이’를 열고 도시민과 청년농부가 직접 소통하는 직거래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용인·포천 등 17개 시군에서 모인 청년농업인 150여 명이 참여해 총 25개의 판매·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신선 농산물과 특산품, 가공품을 대면으로 소개·판매한다.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나들이 포스터(경기도 제공)
체험부스에서는 포도 젤리 만들기, 미니정원 꾸미기, 수제 쌀 도넛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통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난타, 마술쇼, 디제잉, 다이어트 댄스 등 무대 공연도 상시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 취지는 청년농업인이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거래 기회를 넓히는 데 있으며, 도·농 교류의 장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이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거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도·농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현장 직거래와 체험·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업인 판로 다변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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