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10월부터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겨냥한 ‘안심도어 지원사업’을 가동한다.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아파트 대비 취약한 단독주택·연립·빌라 거주민의 침입 범죄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원 품목은 외부 침입 시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문열림 감지장치, 가스배관을 통한 침입을 막는 이중 창문잠금장치 등이다. 임차주택 임대료 또는 자가주택 가액 4억 원 이하의 비아파트 주택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저층 거주가구, 여성·아동·노인·장애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실제 주거침입 피해가 있었던 가구에 우선순위를 둔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이며, 신청서·임대차계약서 사본·주민등록등본 등 기본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제출 방식과 세부 요건은 송파구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1인 가구 중심 지원을 넘어 비아파트 주거 형태까지 안전망을 확대하고, 설치·운영 과정에서 거주 특성을 반영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송파구는 이와 별개로 ‘지하공간 비상벨 설치 지원사업’도 서울시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한다. 관내 지하보도에 비명 인식 기능을 갖춘 특별 비상벨을 도입해 위기 상황 대응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구는 주거지·이동 동선 전반을 묶는 다층적 안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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