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11일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일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별빛 음악회’를 개최해 노동 단체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하는 도심 속 야외 문화행사를 펼쳤다. 노동일자리정책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시민에게 휴식과 위로의 무대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일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숲속 별빛 음악회’(수원시 제공)
행사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합창단 내 버스킹팀 ‘멜로일상’의 무대, 가수 바다의 공연으로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흥수목원 야외 무대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객과 노동 단체 참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수원시를 움직이고, 빛나게 하는 힘”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자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동 존중 도시 기조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행사 사진을 공개하며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무대와 관람 모습을 기록으로 남겼다. 담당 부서는 노동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팀이며, 행사 관련 문의 창구와 실무 책임자 정보를 함께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계절별 야외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단체 협업을 통해 시민 참여 폭을 넓히고, 일하는 시민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현장 운영 성과를 토대로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 체류형 관람 환경 조성 등 시스템 보완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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