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나주시 소재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숲치유광장에서 ‘숲나들이 숲치유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악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음악으로 물들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12일 오후 2시, 나주시 소재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숲치유광장에서 ‘숲나들이 숲치유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악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주최하고 광주국악방송과 나주시립국악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프랑스 공연팀 ‘삼인동락(Three Friends in Harmony)’이 함께 참여해 국제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무대에는 나주시립국악단,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Na-Lab), 그리고 프랑스 아티스트들이 함께 올라 양금시나위, 기악 3중주, 해금 독주, 기악 2중주 등 다양한 국악 공연과 퓨전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국악과 프랑스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합동 연주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나주시 소재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숲치유광장에서 ‘숲나들이 숲치유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악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은 프랑스 공연팀 ‘삼인동락(Three Friends in Harmony)’의 공연 모습. (사진=송상교 기자)
이날 숲을 찾은 시민들은 가을 햇살 아래서 국악 선율과 자연의 소리를 함께 즐기며 깊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메타세쿼이아길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했다.
관람객 정00(47, 나주 빛가람동) 씨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자주 찾지만 이렇게 음악이 함께하니 숲이 더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며 “프랑스 연주자의 콘트라베이스와 거문고와의 협연이 색다르고 멋졌다. 진짜 힐링이 무엇인지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 김00(62, 광주 북구) 씨는 “숲속에서 듣는 국악이 이렇게 편안할 줄 몰랐다”며 “국악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오득실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올해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도민의 대표 힐링 명소”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숲과 음악을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가 이루어졌고,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진정한 치유를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연중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해설, 테라피가든 족욕 라운지 운영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인기 포토존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연 속 쉼과 회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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