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나주영산강축제’ 국민참여 프로그램중 하나인 ‘제17회 나주 영산강 전국 가요제’에서 천년학(김용림)을 열창한 장성희 씨(광주광역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을 수여 받았다.사진은 윤병태 시장(오른쪽)이 ‘제17회 나주 영산강 전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성희 씨에게 상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열린 **‘제17회 영산강 전국 가요제’**가 전국의 실력파 가수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오후 5시, 나주 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광주 출신 장성희 씨가 김용림의 ‘천년학’을 열창하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장 씨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가요제는 ‘국민이 함께하는 음악축제’라는 취지 아래 전국 242명의 참가자가 예선에 참여해 지난해(170명)보다 72명이 증가하는 등 전국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예선 심사 당시 참가 열기가 높아 당초 8명에서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최종 선발됐다.

본선 무대는 파주, 강릉, 제주, 광주, 여수, 정읍, 무안, 화순, 나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열정으로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각자의 응원 피켓과 함성으로 출연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고, 축제장은 음악과 박수, 환호로 가득한 열정의 장으로 물들었다.

총상금 1,07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본선 무대는 나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음악축제로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요제를 주관한 (사)나주연예협회 윤선순 대표는 “예선을 통해 검증된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며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음악 축제로 나주의 문화적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 전국 가요제’는 매년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중 열리는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신인가수 발굴과 시민 참여형 공연문화를 이끌며 전국 음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와 대중음악이 조화된 창의적 축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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