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시스템인 ‘광주신문고’를 긴급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시스템인 ‘광주신문고’를 긴급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등 주요 민원시스템이 전면 중단되자, 광주시는 즉각 대응계획을 수립해 각 부서 및 민원창구에서 우편·방문 접수 체계를 가동했다. 접수된 민원은 수기로 관리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마련한 ‘광주신문고’는 광주시 누리집 내 전용 메뉴를 통해 운영되며,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일반 민원·공무원 제안 등 다양한 민원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민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민원을 제출하고, 처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광주광역시는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오프라인 접수창구도 병행 운영해 고령층이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광주광역시 시민소통과 황인채 과장은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자체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소통과 신뢰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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