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은 함평군 보건소, 2025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 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기념 이상익 함평군수가 가운데 표창장을 들고 있는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구강보건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 추진 성과와 정량지표 달성도,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함평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정책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천형 사업을 추진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시군구 부문 25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함평군과 완도군이 선정됐다.

군은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생애 전 단계에 맞춘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아동 529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와 잇솔질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했으며, 관내 15개 학교를 방문해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및 찾아가는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이동진료서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운영, 총 2,545명의 군민에게 구강검진·불소도포·스케일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치 관리 및 칫솔질 교육도 함께 진행해 씹는 기능 유지와 구강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지난 6월에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574명이 참여한 대규모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잇솔질 교육, 칫솔 교환 행사, 건강 퀴즈 챌린지 등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군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구강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예방 중심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로 웃을 수 있는 ‘이(齒) 좋은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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