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인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가을의 대표꽃 상사화를 주제로 한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총 3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24만 명보다 크게 늘며 가을 대표 꽃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해 폭염과 가뭄으로 개화가 늦어졌던 상사화가 올해는 절정에 이르러, 불갑산 일대가 붉은 꽃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 포인트는 대표 캐릭터 ‘상사호(虎)’였다. “상사화를 사랑한 나머지 붉게 물든 불갑산의 호랑이”라는 스토리로 탄생한 상사호는 포스터, 굿즈, 포토존, 홍보영상 등 곳곳에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SNS 인증 이벤트와 캐릭터 굿즈 증정 행사는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영광군의 새로운 상징 브랜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낮에는 ‘상사화 꽃길 걷기’, 밤에는 ‘상사화 달빛야행’이 이어져 꽃과 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달빛야행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경연 무대, 향토음식관과 특산물 판매장, 문화·체험·홍보관, 라이브커머스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가, 숙박·음식업 매출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영광군 장세일 군수는 “올해 상사화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상사화 군락지 확장과 축제 인프라 개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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