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0일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0일 재가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암환자·가족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된 자조모임 형태의 치유 활동이다.

이날 체험에는 재가암환자와 가족 30명이 참여했으며, 화순의 대표적인 자연 치유 명소인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숲속 휴식, 해먹 체험, 젓가락 만들기, 도구를 활용한 이완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심신의 긴장을 해소하며 치유의 에너지를 충전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맑은 공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며 “오랜만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군보건소 박미라 소장은 “이번 숲 치유 체험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답답한 마음을 내려놓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들이 진정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질병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함께 도모하는 통합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화순군 #국립화순치유의숲 #재가암환자 #암환자가족 #치유프로그램 #심신회복 #자조모임 #보건소 #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