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선·이주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의 맛과 멋의 축제 ‘2025 광산세계야시장’이 18일 월곡동 일대에서 열린다.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월곡동 생활권 도로(하이마트↔하남농협 산정지점)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자유롭고 다채로운 축제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2025 광산세계야시장’을 오는 18일(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월곡동 목련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 이날 행사 구간(하이마트~하남농협 산정지점)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자유로운 보행과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인도, 터키 등 19개국 공동체가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고유한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의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 아오자이 논라춤 등 각국 전통 공연,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하는 선·이주민 공감 토크쇼, 고려인마을과 월곡시장을 잇는 ‘월곡골목여행’ 등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세계
놀이체험존, 전통의상 체험공간, 빈백 힐링존 등 체류형 공간이 조성되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80여 개의 음식 부스와 체험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광산구를 넘어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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