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0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수제입국을 사용해 담백하고 깜끔하며 향기로운 술맛이 특징인 다도참주가의 참주가 생막걸리(탁주·5.5%)를 선정했다.참주가 생막걸리는 수제입국을 고온발효시켜 직접 짠 오동나무 틀에 국을 띄워서 5미(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가 살아 조화롭고 깊은 맛을 낸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는 "10월의 대표 전통주로 나주 다도참주가의 ‘참주가 생막걸리(탁주·5.5%)’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주가 생막걸리는 수제입국을 고온 발효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향을 지닌 술로, 쌀 본연의 풍미를 살린 전통 막걸리로 호평받고 있다.
이 막걸리는 오동나무 틀에 직접 짠 수제입국으로 빚어 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이 어우러진 오미(五味)의 균형미가 특징이다. 특히 효모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로, 숙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숙성 1~15일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16~30일에는 깊고 묵직한 쌀 향을 느낄 수 있다.
1986년 설립된 ‘다도참주가’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으며, 전통 제조방식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나주산 쌀을 주원료로 한 과일주 ‘라봉(한라봉)’, ‘딸링(딸기)’, 솔잎과 약재로 발효한 ‘참주가 솔막걸리’ 등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참주가 생막걸리는 2011년 국가지정 ‘우리술품질인증’,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대상, 2024년 남도 우리술품평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막걸리로 자리매김했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박상미 과장은 “참주가 생막걸리는 나주 쌀의 고소한 맛과 전통 양조기술이 조화를 이룬 막걸리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생 막걸리’로 손꼽힌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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