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 ~ 9일) 동안 관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명을 신속히 이송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10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가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동안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명을 신속히 이송하며 ‘바다 위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완도해경은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4일 저녁에는 청산도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낙상으로 머리와 목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이 즉시 출동, 환자를 완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어 6일에는 서넙도에서 70대 남성이 자택 창고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노화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했으며, 같은 날 밤 청산도에서는 90대 여성이 하복부 통증을 호소해 경비함정이 신속히 대응했다.

7일에는 노화도에서 60대 남성이 낙상으로 부상을 입어 연안구조정이 긴급히 환자를 이송했고, 같은 날 오후에도 노화도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이 가슴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하게 이송을 마쳤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단 한 순간의 공백 없이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했다”며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만큼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와 이송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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