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자치구별로 분산 관리하던 도로점용 현황 데이터를 통합해 일원화한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행정 효율을 크게 높였다.광주시는 기존 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도로점용 관리기능’을 새로 개발, 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엑셀파일 형식으로 관리하던 도로점용 허가 대장을 공간정보관리시스템으로 통합했다.‘도로점용 관리기능’은 항공사진과 로드뷰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 광주 전역의 도로점용 현황을 시각화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자치구별로 흩어져 있던 도로점용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광주광역시는 기존 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도로점용 관리기능’을 새로 개발해, 자치구별로 개별 관리되던 도로점용 허가 대장을 시 전역 단위로 일원화했다. 이전에는 각 구청이 엑셀 파일로 도로점용 정보를 관리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앙에서 실시간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항공사진, 로드뷰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광주 전역의 도로점용 현황을 시각화한다.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컴퓨터 화면을 통해 도로점용 구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은 기존에도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도로 기반 시설물을 통합 관리해왔으며, 이번 도로점용 기능 추가로 도시 인프라 관리의 완결성을 확보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서류 중심의 관리 방식을 시각적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 도로점용 지역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이를 통해 그동안 누락됐던 구간의 숨은 세원 발굴 및 세입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광역시 토지정보과 김기호 과장은 “도로점용 관리기능 개발로 행정데이터 관리가 한층 체계화됐다”며, “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도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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