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296가구를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의 연 1% 이자를 지원했다. 시는 지난 7~8월 진행한 공모에 411가구가 신청해 청년 142가구, 신혼부부 154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과 혼인신고 7년 이내 부부로,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지원한다. 1년 한도는 청년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 최대 100만 원이며,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신혼부부 71가구에는 0.05~0.2%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됐다.
수원시는 이번 이자지원으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우대금리를 통해 출산·양육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주거안정과 생활비 경감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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