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발굴 성과를 공유했다.

장수군,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마련해 향후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부군수, 국·소장,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분야별 사업 발굴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 부서에서 제안한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반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SOC(사회간접자본), 환경·안전·복지 등 5개 분야에서 총 46건, 약 7,7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제안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수 하늘길 트레일센터 조성사업 △휴양림 하수관로 신설사업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거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닌,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통한 성장’과 연계한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국가예산 확보는 장수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내년 2월까지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전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2027~202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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