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순천 선월지구 투자 유치를 계기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2029년 개점을 목표로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월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전라남도·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코스트코코리아의 순천 선월지구 투자 유치를 계기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9월 30일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 내 신규 입점을 위한 1,0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2029년 개점을 목표로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코스트코 투자유치는 쇼핑·관광·청년 정주여건·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으로, 순천을 중심으로 광양·여수·전북 남부권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권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지원책을 병행 추진한다.

우선 순천·광양·여수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저리 경영안정자금과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보증수수료(연 0.8%) 부담을 완화하고, 자영업자 월 납입 고용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한편, 연 24만 원 한도 내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지급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디지털 광고판 등 스마트기기 설치 지원과 디지털 전환 교육을 확대하고, 브랜드·디자인 개발, 홍보영상 제작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이와 더불어 기업과 지역·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코스트코, 순천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 지역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상생협약 이행 점검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 행복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자, 전남의 소비·관광·정주 환경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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