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봄지기단’에 참여할 주민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어려움 등의 사유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고립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찾아내고, 따뜻한 손길을 전할 ‘새봄지기단’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으로, 가족 해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홀로 지내는 고립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연계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재연결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는 이달 중 약 40여 명 규모의 ‘새봄지기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단원들은 고립 이웃 발굴, 정기 방문 및 안부 확인, 고립 가구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활동 실비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북구는 ‘새봄지기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4일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센터장 백희정),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성완),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화) 등 3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새봄지기단’은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단원은 활동 전 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정서적 접근법, 고독사 예방 사례교육, 현장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현장 활동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이 과정을 통해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내 ‘마음돌봄 복지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새봄지기단은 고립된 이웃을 다시 지역사회의 품으로 이끄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소외감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고독사 ZERO 북구 실현’을 목표로, 27개 동별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의제 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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