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 광산구는 오는 11월 5일부터 발행되는 광산사랑상품권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농협 14개 지점, 신협 18개 지점, 새마을금고 7개 지점 등 총 39곳과 제휴해 광산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화폐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오는 11월 5일부터 광산사랑상품권을 본격 발행하며,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 39개 지점과 제휴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는 농협 14곳, 신협 18곳, 새마을금고 7곳 등 총 39개 은행 지점이 참여한다.


농협은 광주영업부·광산지점·수완금융센터·첨단지점 등 농협은행 5곳과 송정·하남·평동 등 지역농협 본점, 광주축산농협이 포함됐으며, 신협은 비아신협·우산신협·광주어룡신협·광주하남신협·장성신협 등 18개 지점이 참여한다.


새마을금고는 서광주새마을금고(본점·월곡·첨단지점)와 한마을새마을금고(본점·장덕·운남·우산점) 7곳이 함께한다.

각 금융기관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앱 설치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창구에서 가입과 카드 발급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산사랑상품권’은 광산구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구매 시 10% 선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은 10%, 그 외 지역은 8% 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권 발급 창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자금이 선순환하고,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향후 카드형 상품권 외에도 모바일 결제형, 소상공인 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화폐 운영 모델을 검토하며, 시민 중심의 지역경제 회복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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