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무용 차량을 주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착한서구 공유차량’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공유 서비스로,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발걸음을 돕고 공유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공유경제와 복지정책을 결합한 생활형 나눔 사업 ‘착한서구 공유차량’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무용 차량을 취약계층 주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이동 편의를 돕고, 생활 속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는 11인승 승합차 1대와 5인승 승용차 1대를 공유차량으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자녀 가정(자녀 2명 이상, 19세 미만 1명 이상)이며, 운전자는 26세 이상 70세 이하의 운전면허 소지자로 최근 2년간 중대한 교통사고 이력이 없어야 한다.

공유차량은 가구당 월 2회까지, 연속 공휴일에는 최대 5일 연속 이용 가능하며, 대여는 무료다. 다만 유류비·통행료·과태료 및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이용 희망일 7일 전까지 서구청 회계정보과에 방문·팩스·이메일 접수로 가능하다. 이용 우선순위는 기존 미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순으로 정해지며, 승인 결과는 신청일 기준 5일 전까지 문자로 통보된다.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착한서구 공유차량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착한 정책이자, 취약계층의 삶을 든든히 지원하는 생활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학교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공유주차장으로 전환하고, 물품공유센터를 5호점까지 확대 개소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며 ‘생활 속 공유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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