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9일 “기획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더하기 도서관’가 지난 27일 함평군립도서관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예술 작품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함평군립미술관이 주관해 마련했다.사진은 지난 9월 27일, 함평군립도서관 ‘미술관 더하기 도서관’ 교육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책과 예술을 결합한 창의적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

함평(군수 이상익)군은 “기획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더하기 도서관’이 지난 9월 27일 함평군립도서관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평군립미술관이 주관해 ‘책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예술로 책을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세계적인 예술 도서를 직접 보고 만지며, 책의 재질과 소리, 냄새를 오감으로 느끼는 색다른 독서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마르셀 뒤샹과 안젤름 키퍼 등 세계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책도 하나의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나만의 아티스트 북 만들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제목을 짓고 표지를 디자인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창작 도서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내가 만든 책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책을 예술적 매체로 바라보는 경험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을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립미술관은 10월에는 미술관 전시장에서 특별 요가 수업을, 11월에는 함평겨울빛축제와 연계한 ‘자연 속 미술관 탐구’ 예술 강연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립미술관 누리집 또는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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