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9일 “몽땅구리 합창단이 9월 29일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축제 주무대에서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몽땅구리 합창단은 함평군과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으로 손불면과 대동면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사의창=오명석기자] 전남 함평군의 주민 합창단 ‘몽땅구리 합창단’이 제천국제엑스포 무대에 올라 함평군의 문화적 역량과 지역공동체의 힘을 전국에 알렸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몽땅구리 합창단이 지난 9월 2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축제 주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민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활동의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
‘몽땅구리 합창단’은 함평군과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손불면과 대동면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노래하는 문화예술 공동체로 성장해왔다.
몽땅구리 합창단은 그동안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의 대표 행사에서 활약하며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왔다. 이번 제천 공연에서는 자매도시 제천 시민들에게 함평의 따뜻한 정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주민 주도형 예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엄다면과 신광면 주민이 새롭게 합류해 합창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9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 주민이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문화의 힘이야말로 함평군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농촌의 생활문화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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