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9일 “함평군민 한길종 씨가 지난달 30일 오랫동안 수집해 온 기념메달 143점을 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메달은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한국의 100대 인물 시리즈, 중국 12간지 메달, 경복궁 아크릴 케이스 4종 등으로 역사적 상징성과 수집 가치를 고루 갖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평가된다.사진은 지난 30일, 함평군청, 한길종 씨 기념메달 기증식
[시사의창=오명석 기자]전남 함평군이 지역민의 뜻깊은 기증을 통해 새로운 문화자산을 확보했다. 함평군민 한길종 씨가 오랜 세월 정성을 다해 수집한 한국조폐공사 기념메달 143점을 고향 함평군에 기증한 것이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9일 “한길종 씨가 지난달 30일 그동안 모아온 소중한 기념메달 143점을 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메달은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한국의 100대 인물 시리즈, 중국 12간지 메달, 경복궁 아크릴 케이스 4종 등으로, 역사적 상징성과 수집 가치를 모두 갖춘 귀중한 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한 씨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증패를 전달했으며, 기증품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함평군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군민 참여형 문화기증 운동’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길종 씨는 “오랜 시간 모은 메달을 고향과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많은 군민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한 수집품을 군에 기증해주신 한길종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품은 함평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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