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일 “용인특례시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함평군민을 위해 지난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햅쌀 300포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9월 27일 용인특례시 시민의 날 물품 전달식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상일 용인시장이 가운데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함평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일 “용인특례시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햅쌀 300포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자매도시 간 신뢰와 우정이 빚어낸 따뜻한 상생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도시는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축제 상호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며 유대를 다져왔다. 이번에 전달된 햅쌀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의 기부와 함께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지정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에도 함평군민을 위해 소형가전을 지원한 바 있어, 두 지역의 교류가 일시적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간 거리를 넘어 마음을 잇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보여준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나누는 진정한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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