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나주 영산강변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밝혔다.행사는 남도 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진 정원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9일까지 22일간 펼쳐진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8일 나주 영산강변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도 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진 정원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9일까지 22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나주시 윤병태 시장, 전라남도의회 최명수·이재태 도의원,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 국립정원문화원 한동길 원장, 도민 및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정원페스티벌은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4개소, 동행정원 8개소, 시민정원 20개소 등 총 33개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영산강의 물결과 어우러진 정원의 풍경 속에서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정원은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등을 설계한 1세대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작가가 ‘영산강의 색과 멋, 역사를 되살리자’는 주제로 연출했다. 작가정원에는 양기삼, 김나영·김현아, 김세희, 박영란 작가가 참여해 각각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나주시산림조합, 나주시임업후계자협회, ㈜윤토 등 지역 기관·기업이 함께한 동행정원, 시민 가드너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시민정원 등은 남도의 따뜻한 정원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집중되는 12일까지는 가족정원체험, 문화공연, 정원산업전, 스탬프투어, 정원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같은 기간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 나주농업페스타, 전국나주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나주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남도정원의 멋을 세계에 알릴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이 열려 뜻깊다”며 “전남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뉴욕문화원의 전통정원 ‘애양단’ 조성 등으로 정원문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전남형 정원관광과 2027 남도정원비엔날레 등 세계적 행사를 추진해 정원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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